[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래리 서튼 감독이 가을야구를 향한 열망을 불태웠다. 외인 에이스 스트레일리가 3일 로테이션으로 출격한다.
롯데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LG트윈스와 맞붙는다. 이날 선발 매치업은 스트레일리와 임찬규다.
하지만 서튼 감독은 이날 브리핑에서 어깨 회전근 부상으로 빠진 서준원을 대신할 선발투수에 대해 "토요일 프랑코가 나간다. 일요일 더블헤더 1차전은 이승헌, 2차전은 스트레일리가 등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트레일리는 3일 휴식 후 등판인가'라는 지적에 미소로 답했다.
"오늘 포함 14경기 남았는데, 목표는 10승4패다. 그렇다면 이번주 선발 로테이션은 특히 경쟁력이 강해야한다. 스트레일리나 투수코치와 대화를 나눈 결과 내린 결론이다. 스트레일리는 80개를 던지든 105개를 던지든, 항상 휴식 3일째에는 불펜 피칭을 해왔다. 그 다음날 회복 상태는 비슷하다. 다만 일요일 경기에 스트레일리가 100개 이상, 8이닝 이상을 투구한다고 보긴 어렵다."
스트레일리를 투입해 기세 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이후 탄탄한 불펜에게 맡긴다는 의미다.
서튼 감독은 "선발투수 공개는 프로선수에 대한 예우라고 생각한다. (선발 비틀기로)전략적인 선택을 하기보단 선수가 거기에 맞게 준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어차피 SSG랜더스가 스트레일리를 처음 상태하는 팀도 아니지 않은가"라고 덧붙였다.
프랑코에 대해서는 "불펜으로 잘해줬다. 불펜의 뎁스가 한층 두터워졌고, 상황에 맞는 가교 역할을 잘해줬다"면서 "토요일 선발로 나가지만, 프랑코 역시 오늘 불펜으로 투입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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