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목표했던 10승을 하게 되서 좋다. 팀 성적이 아쉽다."
롯데자이언츠 박세웅은 홀가분한 표정이었다. 시즌 전부터 목표로 제시했던 10승을 이뤘다. 2017년 이후 첫 두자릿수 승리다.
롯데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4대2로 승리했다.
하지만 4년전과 달리 롯데는 가을야구 무대를 밟지 못했다. 박세웅은 "내년엔 페넌트레이스가 끝이 아닌 포스트시즌을 하고 싶다. 지난 LG전(25일 5⅓이닝 4실점)의 아쉬움을 털고 좋게 시즌을 마감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평균자책점도 3점대 초중반이면, 163이닝보다 조금 더 던졌으면 좋았을 것 같다. 그래도 태극마크도 달아봤고, 올해의 나에겐 80점 이상 주고 싶다. 내년에는 더 발전해서 오겠다. 시즌 초에 조금 왔다갔다했던게 아쉽다. 욕심이 너무 컸다. 너무 잘하려고만 했다. 정신적으론 많이 좋아진 해라고 본다."
박세웅은 이날 5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지만, 흔들리지 않고 후속타를 끊어냈다. "만루에 밀어내기가 무서워서 스트라이크에 밀어넣다가 장타나 홈런을 허용하면 오히려 분위기가 넘어간다. 제일 자신있는 구종을 던졌고, 스윙이 나올 거라 생각했는데 상대가 잘 참았다"며 성숙한 면모도 과시했다.
그는 "과거에는 포크볼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 어떻게든 포크볼을 쓰려다 잘 안될 때가 많았다. 올해는 슬라이더가 더 예리해졌고 카운트나 결정구로 쓸수 있는 커브도 생겼다. 레퍼토리가 다양해졌다"고 거듭 강조했다.
무엇보다 대표팀을 다녀온 게 가장 큰 도움이 됐다. 덕분에 마운드에서 여유가 많아졌다. 복잡한 속내를 내려놓은 덕분에 후반기 들어 상승세도 탔다.
박세웅은 새삼 내년 시즌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다른 팀 야구하는 거 구경하고 싶진 않다. 2017년에 준PO를 경험해보지 않았나. 내년엔 준비 잘해서 팬들이 기대하시는 가을야구에서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 더 높은 자리에서 기다릴 수 있도록 잘하겠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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