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번에도 어김없이 가을의 축제에 초대받았다. 벌써 7년째. 사령탑의 꼽은 비결은 '정신력'이었다.
올 시즌 두산은 정규시즌을 70승8무65패를 기록하면서 4위로 마쳤다.
9월 초 8위까지 떨어졌지만, 9월 이후 치른 53경기에서 29승6무18패로 승률 1위를 기록하면서 빠르게 순위를 치고 올라갔다.
시즌 막바지까지 치열한 순위 싸움을 펼친 끝에 마지막 경기였던 대전 한화 이글스전 승리로 4위를 기록했다.
두산은 2015년 김태형 감독 부임 이후 7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이는 삼성 라이온즈(1997~2008·12년 연속), 해태 타이거즈(1986~1994·9년 연속) 삼성(1986~1993·8년 연속)에 이은 KBO리그 역대 네 번째 기록. 두산 구단 역사 상으로는 최초의 기록이다.
김태형 감독도 의미있는 기록을 남겼다. 김태형 감독은 부임 직전 6위였던 팀을 지휘봉을 잡은 첫 해부터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후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고, 세 차례 정상에 섰다. 이 중 두 차례는 통합우승이다.
역대 사령탑 중 연속 포스트시즌 최다 기록은 김응용 감독은 9시즌(1986~1994년)이다. 김태형 감독은 김응용 감독에 이은 2위다.
김태형 감독은 7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소감에 대해 "우선 팬들이 좋아하실 거 같다"라며 "선수들이 그만큼 잘해왔기 때문에 7년 연속 가을야구에 왔다. 개인적으로도 7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고 밝혔다.
두산은 7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서 점점 경험이 쌓여가며 내부적으로 단단해졌다. 김 감독은 "경험을 무시할 수 없지만, 무엇보다 선수들의 정신력이 좋다. 그런 모습이 팀을 탄탄하게 만든다"고 짚었다.
두산 구단에 의미있는 한 획을 그어가고 있지만, 김 감독은 과거의 성적보다는 앞으로를 강조했다. 김 감독은 "지나간 건 별로 중요한 거라고 생각은 안 된다. 지나간 건 기록에 남을 뿐이다. 눈앞의 상황에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아직 현역인 만큼 추억으로 삼을 것도 아니다. 진행 중이니 오늘, 내일을 구상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태형 감독은 4위를 확정지은 뒤 "부상 선수도 많았고 ,어려운 시즌이었는데 끝까지 완주해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수고했다고 전하고 싶다"라며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어떤 상황이 와도 똘똘 뭉쳐서 경기에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
故 장국영, 호텔 24층서 투신...동성 연인·460억 논란 속 '23주기' -
'나경은♥' 유재석, 자녀 졸업식서 결국 눈물..."다 뿌듯하고 감동적" -
화사, 중학생 때부터 가터벨트 입은 과거 "母가 못 키우겠다고" ('살롱드립') -
황보라 아들, 문센서 난장판..'블랙리스트' 찍히고 결국 사과 -
이광수♥이선빈, 한강 돗자리 데이트 포착 “9년째 연애 중에도 변함없는 핑크빛” -
모든 혐의 털어낸 백종원, 1년만에 유튜브 복귀 선언 "억지 민원 고발에 잃어버린 시간" -
100만 유튜버 썸머썸머, 남편 도미닉과 끝내 이혼…“재결합 노력했지만 결국 각자의 길” -
고우리, 깜짝 임신 발표 "테스트기 두줄 다음 날 '라스' 연락 와"
- 1.[속보]'월드컵 우승 야망, 비웃을 게 아니다' 대충격! 日 웸블리서 잉글랜드 1-0 격파, 미토마 결승골+철벽 수비..런던 충격에 빠졌다
- 2.'월드컵 어떡하나' 홍명보호, '자비처 결승골' 오스트리아에 0-1 패...마지막 평가전 2연패 '무득점-5실점'
- 3.손흥민이 홍명보호 최대 문제로....2026시즌 필드골 '제로' 심각 부진, LA FC 돌아가도 걱정
- 4.[속보]'무릎십자인대 파열'은 아니다. 폰세 IL 등재 상당 기간 결장..."올시즌 내 복귀할 수 있기를" TOR 감독
- 5.'다리 꺾여' 충격 부상! '한화의 자랑' 폰세 결국 장기 이탈?…토론토 마이너 투수 콜업→로스터 변경 불가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