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업셋과 수성의 결과는 이제 한판 승부에 달렸다.
키움이 1일 와일드카드결정전에서 두산에 승리를 거두면서 이제 승부는 1승1패 동률이 됐다. 1승을 안고 승부에 나섰던 두산에겐 뼈아픈 결과물. 반면 승리를 해야 내일을 꿈꿀 수 있었던 키움에겐 최상의 결과다.
이제 두 팀의 승부는 2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질 와일드카드결정 2차전에서 갈리게 됐다. 키움은 정찬헌(31), 두산은 김민규(22)를 각각 선발 예고했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1차전을 앞둔 시점에서 정찬헌을 일찌감치 2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홍 감독은 정찬헌을 택한 배경을 두고 "경험을 크게 생각했다"며 "오늘 이겨야 2차전도 있다. (오늘 이겨서) 정찬헌이 2차전 선발로 나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 시즌 LG에서 키움으로 트레이드된 정찬헌은 23경기서 9승5패,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했다. 키움의 선발 누수 속에 뛰어난 완급조절을 앞세워 후반기 좋은 활약을 펼친 바 있다.
김민규는 올 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31경기 56⅓이닝을 던졌다. 2승3패1홀드, 평균자책점은 6.07이었다. 올 시즌 키움전엔 두 번 등판해 3⅔이닝을 던져 1승1패, 평균자책점 2.45였다. 프로 4년차지만, 지난해 포스트시즌을 경험하면서 두각을 드러냈던 강심장이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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