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유 수뇌부가 랄프 랑닉과 임시감독 협상을 맺는 과정에서 '전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으로부터 자문을 구하지 않았다고 현지매체가 보도했다.
영국 '미러'는 26일 "맨유는 퍼기경과 상의하지 않고 랑닉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퍼거슨 감독은 맨유의 전성기를 이끌고 2013년 5월 은퇴한 뒤로도 수뇌부의 디렉터 역할을 맡아왔다.
2013년 직접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을 후계자로 정할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자랑했다.
이달 성적부진으로 경질된 올레 군나르 솔샤르 전 감독에게 힘을 실어준 이도 퍼거슨 전 감독이었다.
하지만 맨유 수뇌부는 이번만큼은 퍼거슨 감독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 존 머터우 풋볼디렉터, 대런 플레쳐 테크니컬디렉터에게 일을 맡겼다. 이들의 뒤에는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이 있었다는 후문.
퍼거슨 감독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랑닉 임시감독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현재 러시아 로코모티브 모스크바 디렉터를 맡은 랑닉 감독은 6개월간 임시감독을 맡고 이후 2년간 디렉터로 활동할 계획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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