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IBK기업은행 내홍에 자존심을 지키려는 배구인들의 단합으로 결국 자진사임을 결정한 김사니 감독대행의 사의표명 이후 기업은행 신임 사령탑 선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헌데 지난달 30일 한 인터넷 매체는 기업은행 새 감독에 박기주 한봄고 감독이 내정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기업은행 측은 곧바로 반박했다. "사실무근이다. 박기주 감독님은 후보 리스트에도 없던 분이다."
헌데 이 매체는 김사니 대행이 지난 2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 자진사의하자 또 다시 박기주 감독 선임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그러자 이 보도를 반박하기 위한 '끝판왕'이 나타났다. 기업은행의 마지막 결정권자인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박기주 감독의 선임 보도는 '허위'라고 못박았다. 복수의 배구 관계자들에 따르면, 윤 행장은 "구단에서 거론된 적도 없다하는데 왜 이런 잘못된 소문이 나는지 모르겠다. 아니라고 해명도 했다 한다"며 짧고 굵은 메시지를 전했다.
기업은행 측은 이 매체에 해당 보도에 대한 삭제를 요청했고, 기사는 사라졌다.
기업은행은 이번 조송화의 무단 이탈과 함께 이탈한 김사니 코치를 감독대행에 앉히는 등 일련의 사태를 빠르게 수습하고 봉합할 수 있는 적임자를 찾고 있다. 프로 사령탑 경험이 많은 지도자를 후보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구단주 윤 행장이 해외출장을 마치고 최근 입국한 뒤 김 대행의 사임이 결정됐다. 감성한 신임 단장이 윤 행장에게 신임 감독 선임에 대한 재가를 받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은행은 감독을 비롯해 수석코치와 세컨드 코치까지 모두 아웃된 상태다. 당장 오는 5일 페퍼저축은행과 경기를 펼쳐야 한다. 그 전까지 신임 감독을 선임할 수 있을까.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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