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새롭게 편성된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공격 삼각편대가 고양 오리온을 맹폭격했다. 두경민 대신 이대헌이 가세한 '대낙콜' 조합이 팀 승리를 합작했다.
한국가스공사는 5일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 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5라운드 홈경기에서 원주 DB를 불러들여 96대9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가스공사는 2연승을 거두며 단독 6위로 올라섰다. DB는 4연패에 빠지며 공동 7위로 내려왔다.
이날 한국가스공사는 원래 팀 공격의 선봉장이던 두경민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하지만 야전사령관 김낙현이 건재했고, 포워드 이대헌이 돌아와 득점력에 힘을 보탰다. 김낙현이 19득점-11도움으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앤드류 니콜슨이 28득점 그리고 이대헌이 17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전현우까지 3점슛 4방으로 힘을 보탰다.
한국가스공사는 초반부터 득점력이 대폭발하며 전반 내내 리드를 이어갔다. 반면 DB는 외국인 선수 레나드 프리먼의 공백이 뼈아팠다. 허 웅과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활약했지만, 전반적으로 수비에서 약점을 드러냈다. 한때 10점 차이까지 벌어졌다. 한국가스공사가 전반을 43-38로 리드했다.
3쿼터에 DB가 힘을 발휘했다. 이준희와 허 웅, 김영훈의 활약으로 53-53 동점을 만든 뒤 허 웅이 역전 2점슛까지 터트렸다. 그대로 분위기를 이어갔다면 좋았겠지만, 이후 한국가스공사의 수비에 적응하지 못하며 갑자기 무득점 구간에 빠졌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대헌과 전현우, 니콜슨의 연이은 득점포를 앞세워 순식간에 65-55로 다시 10점차 리드를 잡았다. DB의 기세가 꺾이는 순간.
9점차 리드로 4쿼터를 맞이한 한국가스공사는 DB가 5점차로 추격하자 벤치 타임으로 리듬을 깨트렸다. 이어 이대헌과 김낙현 전현우가 내외곽에서 활발한 득점을 가동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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