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결승전 주인공다웠다. 최유리(28·인천현대제철)가 가장 중요한 순간 발끝을 번뜩였다. 이번 대회 1호골을 결승전에서 꽂아 넣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6일(한국시각) 인도 나비 뭄바이의 D.Y. 파틸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2022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결승전을 치르고 있다.
파이널 무대. 초반 분위기는 중국이 잡았다. 중국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한국의 골문을 노렸다. 한국은 침착했다. 선수 전원이 간결한 수비로 상대 공격을 막아냈다. '맏언니' 김정미(38·현대제철)의 선방도 빛났다.
위기를 넘긴 한국은 '원샷원킬'로 중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알고도 막을 수 없는 패스 플레이었다. 김혜리(32·현대제철)-이금민(28·브라이턴)의 발끝을 거친 공은 최유리에게로 향했다. 최유리는 한 발 빠른 슈팅으로 중국의 골문을 열었다.
최유리는 2016년 구미 스포츠토토(현 세종 스포츠토토) 유니폼을 입고 WK리그에 데뷔했다. 순조롭게 주전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대표팀에도 꾸준히 선발됐다. 지난해 'WK리그 최강' 현대제철로 이적해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특히 최유리는 경주 한수원과의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결승골을 뽑아내며 현대제철에 1대0 승리를 안겼다. 챔프전 MVP도 그의 몫이었다.
한편, 한국은 전반 44분 상대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지소연(31·첼시)이 침착하게 성공하며 추가골을 꽂아 넣었다. 한국이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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