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순위에 집착해서가 아니다. 우린 지금 뛰는 주전들이 더 많이 뛰어야되는 선수들일 뿐이다."
'경기 총평을 해달라'는 요청에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의 일성이다.
흥국생명은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6라운드 기업은행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1로 승리했다.
하지만 상처가 남은 승리였다. 이날 기업은행은 김수지와 표승주를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2세트 중반 이후론 김희진을, 4세트에는 산타나까지 뺐다. 코트에는 토종 신예 선수들만 남았다.
그럼에도 캣벨 포함 주전들이 뛴 흥국생명은 쉽게 승리하지 못했다. 1세트를 내줬고, 매세트 상대에게 20점 이상을 허용하며 고전했다. 크게 앞섰다가도 순식간에 따라잡히곤 했다. 박 감독으로선 불만이 있을 수밖에 없는 경기.
그는 "이기면 본전인 경기였다. 5위에 의미를 두진 않았다"며 한숨을 쉬었다. 이어 "우린 오늘 뛴 선수들이 (팀의 중심을)해줘야하는 선수들이다. 정윤주는 수비는 부족하지만 공격에선 자기 리듬이 나왔다. 박혜진도 스타트는 괜찮았다"면서 "한 시즌에 1명 업그레이드시키는 것도 힘들다. 그런데 지금 2명, 3명을 한꺼번에 끌어올려야되는 상황"이라고 복잡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날 승패에 큰 의미는 두지 않았다. 14득점으로 시즌 베스트(종전 12득점)를 기록한 이주아에겐 "그 정도 해가지곤 안된다. 평범한 건 누구나 때릴 수 있다. 팀의 리더는 필요할 때 득점을 따내는 선수"라고 일침을 놓았다. 상대의 레프트 공격을 잘 봉쇄하며 블로킹 13개를 따낸 것에 대해서도 "지난번 패배 후 그쪽에 초점을 맞춰서 연습하긴 했다. 하지만 (김희진 산타나가 빠지면서)그쪽에 먼저 집중하는게 당연한 상황"이라고 답했다.
박 감독은 "상대는 3~4명 ?馨 하는데 너희는 왜 그대로 하냐고 물을지도 모르겠다. 우린 지금 뛰는 선수들이 미래다. 훈련을 아무리 많이 시킨들 실전 1경기는 연습 10경기 이상의 효과"라며 "아직 우리 선수들 체력이 남아있다. 골고루 뛸 기회를 주긴 하겠지만, 이 선수들이 더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는 남은 5경기가 됐으면 한다. 그게 우리가 챙겨야할 실속"이라고 강조했다.
인천=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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