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코로나19 확진 여파로 무려 24일만에 실전에 나선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우승 초읽기'에 들어간 서울 SK를 넘지 못했다. 긴 공백 탓에 뒷심이 부족했다.
SK가 한국가스공사의 초반 공세를 이겨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SK는 11일 홈구장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 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6라운드 경기에서 3점슛 6개를 폭발시킨 안영준과 3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한 외국인 선수 리온 윌리엄스(15득점-15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97대8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SK는 이번 시즌 한국가스공사전 6전 전승을 기록했다. 더불어 '우승 매직넘버'도 3으로 줄였다.
경기 초반 한국가스공사가 강력한 공세를 퍼부었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대헌과 전현우의 연이은 득점과 타이트한 수비로 12-0으로 흐름을 주도했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SK 전희철 감독은 벤치 멤버를 연이어 가동하면서 수비를 강화했다. 체력으로 한국가스공사를 괴롭혔다. 결국 5-14에서 이현석의 3점슛이 터지며 공격의 물꼬가 열렸다. SK는 연속 9득점으로 14-16까지 따라붙었다. 이어 종료 1분 14초 전 허일영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든 뒤 최부경과 최원혁의 득점으로 21-16으로 1쿼터를 마쳤다.
한국가스공사의 리드는 여기까지였다. 이후부터는 완전한 SK의 페이스였다. SK는 2쿼터에 본격적으로 주전들을 가동하며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전반은 결국 42-33으로 SK가 앞섰다. 후반에도 흐름을 달라지지 않았다. 안영준의 3점포가 한국가스공사의 추격을 무력화시키는 역할을 했다. 결국 SK가 11점차로 승리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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