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동키즈가 팀명을 DKZ(디케이지)로 변경하고 '제2막'을 힘차게 시작한다.
동키즈는 최근 팀명을 DKZ로 바꾸고, 멤버도 재정비했다. 리더 원대가 탈퇴하고, 새로운 멤버 세 명을 영입했다. 5인조로 데뷔했던 동키즈가 오는 4월 컴백을 앞두고, 7인조 DKZ로 재편한 것이다.
다만 4월 컴백 활동에는 멤버 문익을 제외하고 6인조로 활동할 계획이다. 문익은 컨디션 문제로 이번 활동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소속사 동요엔터테인먼트는 "문익은 활동 재개를 두고 오랜 시간 논의했으나, 아직까지 활동하기에 컨디션이 완벽히 회복하지 않았다는 본인의 의견을 참고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기존 멤버 경윤, 재찬, 종형에 새로운 멤버 3명이 추가된다. 아직 새 멤버들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전해지지 않았다. 소속사는 조만간 추가 멤버들을 공개하면서 컴백 열기를 데울 것으로 보인다.
최근 멤버 재찬이 출연한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 '시맨틱 에러'가 큰 인기를 구가하면서, 어느 때보다도 신보에 대한 기대가 높은 상황이다.
사실 2019년 4월 데뷔한 이들은 프리 데뷔곡을 포함한 3번의 디지털 싱글, 5장의 싱글 음반, 미니앨범 1장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지만, 이렇다 할 큰 반응을 얻지 못했다.
그러나 '시맨틱 에러'가 신드롬급 인기를 누리면서, 동키즈에 대한 반응도 뜨거워졌다. 멤버 재찬이 주연으로 활약한 '시맨틱 에러'는 왓챠 시청 1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높은 화제성을 기록하는 등 열렬한 환호를 받고 있다.
이는 자연스레 동키즈에 대한 관심으로 연결됐다. 2020년 3월 발매한 '뤼팽'을 비롯해 지난해 7월 발매한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이 최근 국내 음원사이트 차트에 재진입한 것이다. 또 단순 내수용 인기가 아니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누적 100만 스트리밍을 기록, 글로벌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앞서 EXID, 브레이브 걸스 등 많은 선배 K팝 그룹들이 역주행 신화를 쓰면서 화려한 '제2막'을 열었다. 이러한 역주행 공식이 이번에도 성립될지 글로벌 K팝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심상치 않은 기세를 이어 팀명과 멤버 구성 변화로 재정비까지 마친 DKZ의 컴백이 주목되는 이유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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