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천적 관계를 고려하라.'
이제 플레이오프 단기전 승부다.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가 대망의 포스트 시즌으로 접어든다.
오는 9일 6강 플레이오프를 시작으로 4강PO→챔피언결정전에 이르까지 1개월여 간 한 시즌 농사의 성패를 판가름 짓는다. 6강-4강 PO는 5전3선승제, 챔프전은 7전5선승제다.
정규리그 1위 서울 SK와 2위 수원 KT는 4강에 직행한 상태. 플레이오프 대진표는 정규리그 순위 기준으로 1-4-5위, 2-3-6위의 라인으로 나뉜다.
4위 울산 현대모비스-5위 고양 오리온, 3위 안양 KGC-6위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먼저 6강전을 치러야 한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는 당초 우려했던 코로나19 변수가 크게 작용하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 정규리그 동안 모든 팀들이 집단감염 사태를 거쳤다. 확률적으로 거의 희박한 재감염이 발생하지 않는 한,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한 경기 연기나 전력 손실의 돌발변수는 없을 것이라는 게 농구계 전반적인 관측이다.
그렇다면 코로나19 시대 이전처럼 각팀 저마다 준비된 실력대로 PO 진검승부를 펼쳐야 한다. 정규리그에서 각 6라운드 맞대결을 해봤기 때문에 서로 장·단점과 매치업 특징을 훤희 꿰뚫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대목에서 해마다 고려하는 것이 팀간 천적관계다. 어느 한 팀이 특정팀과의 대결에서 열세를 보였다면 전력적으로 그럴 만한 단점이 있고 금세 개선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여기서 감독의 기발한 전술이 나오거나 이른바 '미치는' 선수가 나와야 열세를 뒤집을 수 있다. 이는 곧 PO의 묘미이기도 하다.
우선 먼저 6강전을 치르는 현대모비스는 오리온을 만나게 된 게 약간 아쉽다. 정규리그 상대 전적 3승3패로 호각세지만 한국가스공사와의 맞대결서는 4승2패로 우세였다. 한국가스공사가 5위로 올라오길 바랐다. 반면 오리온은 6위로 내려가지 않은 게 천만다행이다. 만약 2-3-6라인을 탔더라면 정규리그 맞대결 1승5패로 가장 힘든 상대였던 3위 KGC를 만나야 했다. 어차피 SK, KT와의 맞대결도 1승5패로 크게 열세인 이상 6강에서라도 한 번 붙어 볼 만한 게 낫다는 판단이다.
옆 라인 KGC와 한국가스공사의 매치는 섣부른 예측 불가다. 둘의 상대전적은 3승3패지만 사실상 의미없는 숫자다. 마지막 2경기는 KGC가 정규 3위를 확정짓고 난 뒤 벤치 멤버의 활용도를 실험하기 위해 치르면서 1승1패를 나눠가졌다. KGC 입장에선 오리온을 만나는 게 더 좋았을테지만 한국가스공사라고 긴장할 필요는 없다. 우승 DNA를 갖고 있는 데다, 오마리 스펠맨이란 '믿는 구석'이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김낙현을 제외한 토종 멤버들의 컨디션 기복이 여전한 데다, 앤드류 니콜슨의 '불성실 딜레마'가 있어 순탄치 않은 6강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그런가 하면 정규리그 우승팀 SK는 4강에서 KGC를 만날 가능성을 피하면서 한숨 돌렸다. 올시즌 유일하게 맞대결 열세(1승5패)를 보였던 팀이 KGC다. 나머지 팀과의 상대전적은 압도적 우위. 통합 챔피언을 노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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