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쯤되면 '리빙 레전드'다.
손흥민은 10일(한국시각)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애스턴빌라와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2020년 9월20일 사우스햄턴전 이후 두번째 해트트릭. 리그 17호골을 완성한 손흥민은 2020~201시즌 세운 EPL 한시즌 개인 최다골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리그 득점 2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손흥민은 이번 해트트릭으로 토트넘 역사를 새로 썼다.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는 '손흥민이 구단 역사상 최다득점 톱10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이날까지 318번의 공식전에서 125골을 기록하며 테디 셰링엄(124골)을 제치고 10위에 올랐다. 133골을 기록한 9위 알란 길젠을 정조준하고 있다. 참고로 1위는 379경기에서 266골을 기록한 지미 그리브즈, 2위는 243골을 넣은 해리 캐인이다.
더 놀라운 것은 톱10 중에 손흥민이 유일한 외국인이라는 점. 1위부터 9위까지는 모두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 등 영국 출신이다. 이전까지 아일랜드 출신의 로비 킨이 122골로 토트넘 외국인 최다골을 갖고 있었는데, 손흥민은 이마저 뛰어넘었다. 정말 대단한 손흥민이 아닐 수 없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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