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통곡의 벽' 버질 반 다이크(31·리버풀)가 트레블(3관왕)을 넘어 쿼드러플(4관왕)을 꿈꾸고 있다.
반 다이크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영국의 'BBC'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아무도 쿼드러플을 달성하지 못했다면 이유가 있다.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쿼드러플 또는 트레블에 대한 이야기가 외부 세계에서 나오는 것은 우리에게 추가적인 압력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참가하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은 모두가 꿈꾸는 일이다.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리버풀의 시대'다. 리버풀은 2월 리그컵에서 우승했다. 16일에는 난적 맨시티를 꺾고 FA컵 결승에 올랐다. 리버풀은 다음달 첼시와 FA컵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강에 올라 비야레알(스페인)과 맞닥뜨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챔피언 꿈도 열려 있다. 승점 73점의 리버풀과 1위 맨시티(승점 74)의 승점 차는 단 1점에 불과하다.
네덜란드 국가대표인 반 다이크는 심각한 무릎 부상으로 무려 10개월간 결장한 후 지난해 8월 복귀, 재기에 성공했다. 그는 "난 훌륭한 선수가 아니었고 꽤 늦게 꽃을 피운 선수다. 그래서 내 경력을 더욱 즐길 수 있다"며 "이대로 건강을 유지하면서 계속해서 경기에서 승리한 다음 무엇을 가져올지 보고 싶다. 그 이후에는 월드컵을 준비하기를 원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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