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이가령이 빙의 연기를 짚었다.
이가령은 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송원으로 빙의되기 위해 계속 시즌 1,2를 봤다"라고 했다.
이가령은 TV CHOSUN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3'(이하 '결사곡3')에서 부혜령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지난해 1월 시즌1으로 시작한 '결사곡' 시리즈는 지난 1일 시즌3로 종영, 약 1년 5개월 가까운 여정을 마쳤다.
부혜령은 남편 판사현(강신효)이 송원(이민영)과 불륜을 저지르고 혼외자식 정빈을 낳아 이혼하지만, 송원의 갑작스러운 사망 이후 다시 판사현과 재결합하는 인물이다. 특히 송원의 영혼이 빙의돼, 정빈을 사랑하는 모성애 연기를 보여줘 호평을 받았다.
이가령은 "송원이 돼야 하니 시즌 1, 2의 송원 모습을 보기 위해 평상시에도 TV를 틀어놨다. 일부러 전화해서 물어보기도 했다. 민영언니와 나랑 빙의하면서 같이 있으니, 우리 서로 몰랐는데 키도 똑같더라. 옆모습으로 빙의되면서 들어오는데 귀도 똑같더라. 작가님이 그걸 아시고 캐스팅하셨나라는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빙의에 대한 설명이 없어서 조금 아쉽기도 했는데, 자연스럽게 빙의가 되지만 자아가 있는 빙의인지, 온전히 송원인지를 시청자들이 판단할 수 있게끔 작가님이 열어놓으신 것 같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원래 이전 시즌에서는 민영 선배님과 붙는 신이 많이 없었다. 민영 선배님은 현장과 세트장에서 가끔 마주치면 친근한 느낌이 있다. 시즌3할 때도 현장에서도 재밌었다. 친한 것은 시즌1, 2때부터 친했다. 시즌3에서 혜령 분량이 시즌1,2에 비해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즌3 현장이 재밌었다"고 이민영과 함께한 현장을 떠올렸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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