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이영애가 9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하는 EBS 다큐프라임 아동인권 6부작 '어린人권'에 내레이터로 나선다.
이영애는 6부작 전체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지난해 1월 고 정인양의 묘소를 찾은 데 이어 가정폭력을 겪는 아동을 위해 기부하는 등 평소 우리사회 아동 문제에 꾸준한 관심을 보여 왔던 그는 이번 내레이션에 참여하며 "100번째 어린이날을 맞은 이 시점에 의미 깊은 일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 우리가 잘 몰랐던 아이들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계기 그리고 아이들을 위해 어른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영애는 이번 다큐멘터리 출연료 전액을 학대피해 아동들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학대피해를 당한 아이들에게 우리 사회가 더 많은 관심을 갖길 바라며, 무엇보다 아동학대가 일어나지 않는 사회가 되길 희망했다. 그녀는 최근에도 죄 없는 아이들이 희생당하지 않길 바라며 우크라이나에 1억원을 기부했으며, 외출이 어려운 소아 환자의 나들이를 돕는 데 1억원을 기부했다.
'어린人권'은 올해 5월 5일, 100번째 어린이날을 맞아 대한민국 아동인권의 현주소를 살펴보는 기획 다큐멘터리로, 총 6부작에 걸쳐 아동학대 사례를 시작으로 우리사회 아이들의 인권 문제와 함께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아동학대 자진신고를 한 어머니와 아이의 1년을 기록한 1부 '아동학대 자진신고 1년의 기록: 내 이웃의 아이', 어른이 된 아동학대 피해자들의 언어로 아동학대와 그 이후의 삶에 대해 들어보는 2부 '살아남은 아이들', 1923년 5월 1일 어린이날이 제정된 이후 지난 100년을 아동의 삶의 관점에서 풀어보는 3부 '대한민국 아동100년사: 어린이라는 시간', 아이와 부모 간 존중의 시작점을 찾아보는 4부 '역발상 프로젝트: 잔소리란 무엇인가', 아동학대 문제에 접근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5부 '문 뒤의 아이들을 위하여', 마지막으로 천종호 판사님을 비롯해 우리가 잘 모르는 아이들의 삶과 그들을 위해 애쓰는 어른들의 이야기를 담은 6부 '그렇게 어른이 된다'로 구성돼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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