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스티븐 제라드 애스턴빌라 감독은 현역 시절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하나였다.
공수 어느 하나 빠짐이 없었다. 패스, 태클, 활동량에 강력한 중거리슛까지 지닌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10경기 출전 185골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114경기 출전, 21골을 넣었다. 레알 마드리드, 첼시 등이 원했던 제라드는 리버풀에서 은퇴를 했다. 지도자로 변신한 제라드 감독은 레인저스를 거쳐 현재 애스턴빌라 지휘봉을 잡고 있다.
리오 퍼디낸드는 11일(한국시각) BT스포츠를 통해 제라드 감독과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이자리에서 '제라드가 생각하는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를 물었다. 제라드 감독은 6명의 선수를 거론했는데, 놀라운 이름들이 포함돼 있었다. 가장 먼저 도르트문트에서 뛰는 주드 벨링엄을 언급했다. 18세의 나이지만 벌써 12번의 A매치를 소화할 정도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벨링엄을 향해 "그의 경기를 보는 것이 즐겁다"고 했다. 당연히 맨시티의 케빈 더 브라이너도 뽑혔다. 제라드 감독은 "더 브라이너는 내가 상대한 최고의 미드필더를 종합했다. 그는 톱 플레이어"라고 했다.
이어 첼시의 메이슨 마운트, 마테오 코바치치, 맨시티의 로드리, 리버풀의 파비뉴를 꼽았다. 애스턴빌라 선수들은 꼽지 않았는데, 제라드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다른 누구보다 우선이라 뺐다"고 웃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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