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라이벌' 맨시티가 특급골잡이 엘링 홀란드를 영입한 데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클롭 감독은 11일 애스턴빌라와의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맞대결을 2대1 역전승으로 마치고 홀란드의 이적에 대한 질문에 "홀란드는 정말 좋은 선수!"라고 답했다.
클롭 감독은 "물론, 시티는 단 한 번도 특정 선수에 의해 경기에서 승리한다거나 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홀란드는 골 포스트 앞에서 발로 툭 많은 골을 넣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그는 큰 만족감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계속해서 "맨시티가 (홀란드 영입으로)얼마나 좋아질 거냐고? 무척이나! 불행히도, 맨시티는 정말 좋은 선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불행히도'(Unfortunately)란 표현에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해 가장 핫한 스트라이커를 품은 맨시티에 대한 부러움과 더 험난해진 타이틀 경쟁이 걱정된다는 뉘앙스가 담겨있다.
홀란드는 2020~2021시즌 이후 컵포함 70경기에서 69골을 폭발했다. 유럽 빅리그인 분데스리가와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이미 검증을 마친 자원인데다 향후 10년은 거뜬히 활약할 정도로 젊다는 장점도 있다.
맨시티는 홀란드 영입을 위해 이적료 7500만유로(약 1010억원), 주급 47만유로(약 6억3300만원)를 투자했다. 홀란드가 숙원인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대한 갈증을 풀어주길 바라고 있다.
한편,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승점 86점을 기록, 한 경기 덜 치른 맨시티와 승점 동률을 이뤘다. 득실차에서 3골 밀려 2위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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