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신연식(46) 감독이 "관객에게 공감받을 수 있는 현실적인 이야기다"고 말했다.
휴먼 영화 '카시오페아'(루스이소니도스 제작)로 5년 만에 스크린으로 컴백한 신연식 감독. 그가 25일 오전 스포츠조선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카시오페아'의 연출 의도를 전했다.
신연식 감독은 개봉을 앞둔 소회에 대해 "개봉이 다가오면 이 세상의 모든 감독의 인성이 선해진다. 세상 건방지고 교만한 감독도 개봉을 앞두면 겸손해진다. 나도 겸허한 마음으로 관객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다. 내가 이 작품을 통해 소통하고 싶은 목적이 있는데 그런 반응을 받으며 소통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그는 전작과 달리 상업적인 접근에 대해 "결과도 상업적이었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이어 "작품을 기획할 때 독립영화와 상업영화를 구분하지 않는다. 이야기를 통해 쟁취하고자 하는 방향에 따라 장르를 결정한다. 이 작품은 상업영화와 독립영화의 중간에 있었고 더 솔직하게 출발은 상업영화였다. 투자자들의 과정에서 많은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며 "그동안 다룬 작품들은 관객이 공감할 수 있는 소재 자체를 다루지 않았다. 하지만 '카시오페아'는 부모와 자녀의 이야기를 동시에 다룬 이야기라 더 많은 관객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신연식 감독은 "상업적으로 접근하기 보다는 이 영화를 통해 가고자하는 방향을 추구했다. 짧고 간결한 노래들 중 단순한 구조지만 아주 현실적인 묘사가 돼 사랑받은 음악들이 있다. 그런 음악과 같은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이 두 사람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다양한 레이어로 느껴졌고 동시에 일부러 꾸밈을 많이 배제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카시오페아'는 변호사, 엄마, 딸로 완벽한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했던 여자가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며 아빠와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특별한 동행을 담은 작품이다. 안성기, 서현진, 주예림 등이 출연했고 '페어 러브' '러시안 소설' '배우는 배우다' '조류인간'의 신연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6월 1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트리플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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