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엄마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중학교 1학년 딸의 사연이 공개된다.
17일 방송에서는 14살, 11살 자매를 둔 엄마와 아빠가 등장한다. 엄마는 방송을 통해 다른 금쪽이 들이 변하는 모습을 보고, 첫째가 자신도 변하고 싶다며 직접 신청 의지를 내비쳤다고 말한다. 이어 금쪽이가 혼자서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는 고민을 털어놓으며 출연 계기를 밝힌다.
선 공개된 영상에서는 친구들과 함께 빙수 가게를 찾은 금쪽이의 모습이 보인다. 담소를 나누며 편하게 빙수를 먹는 다른 친구들과 달리 금쪽이는 연신 숟가락을 들고 머뭇거리기만 한다. "(빙수) 싫어해?"라고 묻는 친구의 질문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금쪽이. 어색한 기류 속 한 친구가 정적을 깨고자 생일을 묻자 금쪽이는 말없이 수신호로 대답해 보는 이들에게 충격을 안긴다.
이에 엄마는 "남들은 쉬운 일상이 금쪽이에게는 어렵다"라고 말하며 속상한 심정을 고백한다. 이어 지난해 할아버지의 장례식에 가기 위해 조퇴한 금쪽이가 닫힌 교문을 열어 달라고 말하지 못해 직접 데리러 가기도 했다는 일화를 밝혀 출연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학원에 가기 위해 버스를 타는 금쪽이와 엄마의 모습이 보인다. 버스를 앞에 두고 우왕좌왕하던 금쪽이는 엄마의 재촉에도 승차 카드조차 제대로 찍지 못한다. 이어 매번 가는 학원 길도 어디서 내려야 할지 모른다며 안절부절못하는 금쪽이. 결국 눈앞에 있는 벨을 누르지 못하고 내려야 할 정류장을 지나치고 만다.
이에 장영란은 금쪽이가 내향적인 성격 때문이 아닐까 추측하며 본인 또한 "초등학교 1학년 때 화장실 가고 싶다는 말을 못 해서 실수를 한 적이 있다"라고 고백한다. 홍현희 역시 "시선 집중되는 게 싫어서 버스 벨도 못 눌렀었다"며 낯가림 심했던 학창 시절 에피소드를 밝혀 놀라움을 안긴다.
금쪽이의 모습을 지켜보던 오은영은 "(오히려) 금쪽이는 주목과 시선을 받고 싶어 한다"라고 말하며 "일상생활을 못 하는 건 (선택적 함구증 외에)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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