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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이민성 감독 "승점 9점차, 아직 부담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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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승점 9점차, 아직 부담이 없다."

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의 장군멍군이었다. 올 시즌 K리그2 우승향방을 가늠할 '1, 2위 빅뱅'은 아무도 웃지 못했다. 1위 광주FC와 2위 대전하나시티즌은 2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2라운드에서 1대1로 비겼다. 광주는 15경기 무패(11승4무), 대전은 홈 18경기 무패(12승6무)를 유지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홈 18경기 무패는 구단 신기록이다. 광주(승점 46)와 대전(승점 37)은 승점차를 그대로 9로 유지했다.

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전반 계획대로 잘됐는데 수비에서 실점한게 아쉽다. 후반 계획대로 우리가 압도를 하면서 경기를 했다. 선수들이 더 자신감을 찾고, 세밀했으면 승점 3을 가져오지 않았을까 싶다. 선수들 고생 많았고, 더위 때문에 전반을 후반처럼 할 수 없었다. 후반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 고맙다"고 했다.

승점차는 그대로 9다. 이 감독은 "아직까지는 부담이 없다. 이제 절반이 지났다. 20경기가 나아 있다. 따라잡을 수 있는 승점차라고 생각한다. 실수 하는 장면을 줄이고 승리를 쌓아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선수들이 홈에서는 죽을 힘을 다해 뛰는 것 같다. 원정에서도 그렇게 뛰어야 한다. 반드시 남은 경기에서 뒤집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동점골을 넣은 이현식에 대해서는 "더 해야한다. 너무 오랜 기간 부진했다. 걱정을 했는데 오늘 경기 모습을 보고 올라오는구나 싶었다. 현식이에게 기대하는 수준이 높다. 반도 안보여줬다. 현식이는 날 더워지면 잘하는 것 같다. 계속 좋은 모습이 나올 것 같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