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동원아 여행 가자' 장민호와 정동원이 제주도 여행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지난 27일 오후 10시 방송된 TV CHOSUN '동원아 여행 가자'(이하 '동행자') 8회에서는 장민호와 정동원이 제주 바다를 헤엄치며 해남 체험에 도전한 것은 물론, 스태프들과 저녁내기 노래방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전날 밤 비가 온다는 예보와 달리 화창하게 갠 날씨를 보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장민호와 정동원은 바다가 한 눈에 보이는 야외 테이블로 나갔고, 현무암, 한라봉 등 제주 특산품 모양의 빵을 음미하며 아침 식사를 즐겼다. 장민호는 정동원이 하자고 제안한 해녀 체험을 언급하며 "더 좋은 날씨에 하는 게 어떻냐"고 제안했지만, 정동원은 고개를 내저으며 문어와 전복을 잡겠다고 큰소리를 쳤다.
결국 바다로 향한 두 사람은 매끈한 라인이 드러나는 해녀복을 갖춰 입은 후 아침 일찍부터 물질을 시작한 해녀 삼촌들에게 다가갔다. 정동원은 "수영이 어떤 건지 야생에서 보여주겠다"던 호언장담과 달리, 막상 바다에 몸을 담그고 잠수 연습을 하자 겁에 질려 웃음을 안겼다. 반면 장민호는 서슴없이 물속으로 들어가 뿔소라, 홍삼을 단번에 캐내 해녀 삼촌들로부터 "대단하시다", "완전 잘한다"는 칭찬을 들었다.
정동원은 첫 뿔소라 수확에 성공했지만 수면 위로 올라오는 사이 뿔소라를 놓치고 말았다. 이를 본 해녀 삼촌들은 뿔소라를 직접 캐 정동원의 손에 쥐어 주는 '동원이 기 살리기 프로젝트'를 가동해 폭소케 했다. 그 사이 장민호는 바위틈에서 대왕 문어를 채취해 정동원에게 건넸지만, 정동원은 "문어 잡을 수 있어요!"라고 자신만만했던 것과 달리 또다시 혼비백산 도망갔다.
해남 체험을 끝낸 이들은 해녀 삼촌들과 작별이 아쉬운 듯 '남자는 말합니다'를 즉석 라이브로 전했다. 이후 직접 잡은 문어와 홍삼, 라면까지 끓인 완벽한 점심상 앞에 앉아 폭풍 먹방을 펼쳤다. 정동원은 바닷속 호흡법이 어려웠고 귀까지 아팠다고 설명하며 "'나대지말자'를 교훈으로 얻었다"고 해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
장민호는 해녀 체험에 이어 약속된 코스인 승마 체험을 앞두고 설렘을 드러냈지만 제작진은 "가려고 한 목장이 성산 쪽에 있는데 비가 온다"고 말했다. 급기야 두 사람은 승마 체험을 대체해 스태프와 팀을 짜 저녁 내기를 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서로의 노래를 바꿔 부르자며 노래방으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내내 진심을 다한 폭풍 리허설을 진행했다.
장민호와 정동원 매니저, '동행자' 막내 작가 그리고 정동원과 '동행자' PD, 가드가 각각 3명씩 한 팀이 된 가운데 첫 주자로 나선 장민호 팀 정동원 매니저는 'endless'로 무려 100점을 받아 팀의 사기를 끌어 올렸다. 정동원 팀 PD는 흥 안 나는 '흥 부자'로 93점을 받았고, 장민호 팀 막내 작가는 영탁의 팬임을 밝히며 영탁 버전 '추억으로 가는 당신'을 불러 96점을 받았다. 하지만 정동원 팀 가드가 '응급실'로 생각 외로 안정적인 가창력을 보였지만 85점을 기록했다. 다음 주 장민호와 정동원의 한 치 양보 없는 끝장 대결이 예고돼 호기심을 자극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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