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바르셀로나가 프렝키 더 용을 팔려는 이유가 있었다.
더 용은 올 여름 내내 맨유와 연결돼 있다. 에릭 텐 하흐 체제로 변신한 맨유는 중앙 미드필더 영입에 나섰고, 텐 하흐 감독의 아약스 시절 애제자 였던 더 용이 물망에 올랐다. 맨유는 집요하게 더 용을 노렸지만, 더 용은 잔류를 원했다. 알려진대로 더 용은 바르셀로나가 드림클럽이라고 공공연히 말했다.
하지만 최근 기류는 맨유행으로 기우는 분위기다. 바르셀로나 수뇌부의 설득이 결정적이었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더 용이 휴가를 즐기는 동안, 직접 만나, 구단이 판매 의향이 있다는 것을 전하기도 했다.
바르셀로나가 이토록 더 용을 팔고 싶어하는 이유는 물론 돈 때문이다. 바르셀로나는 재정적 어려움이 있고, 더 용 판매를 통해 이를 해소하고 싶어한다. 더 용은 바르셀로나가 현재 거액을 만들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선수다. 실제 맨유는 더 용을 위해 1000억원에 가까운 이적료를 쓸 용의가 있다.
덧붙여 한가지가 더 있다. 2일(한국시각)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바르셀로나가 다른 영입 타깃들에게 자신들이 스쿼드 보강 계획이 있다는 메시지를 명확히 하기 위해 더 용을 이용 중'이라고 했다. 바르셀로나는 하피냐,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등을 원하고 있는데, 바르셀로나의 재정 문제로 불안해하는 부분을 더 용 판매로 해소시켜준다는 계획이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에 따르면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더 용 이적이 결정된 후 본격적인 영입전에 나설 전망'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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