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맨유와 아스널이 아약스의 '특급 센터백'을 노리고 있다. 주인공은 아르헨티나 출신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4)다.
3일(한국시각)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맨유와 아스널은 마르티네스를 영입하기 위해 아약스에 이적료 3800만파운드(약 594억원)를 제시한 상태다. 아스널이 3400만파운드에서 옵션에 따라 3800만파운드를 제안했지만 아약스가 거부한 바 있다. 맨유도 최초 3530만파운드를 제안했다 아스널이 퇴자를 맞았다는 소식을 듣고 이적료를 3800만파운드로 높인 것으로 보인다.
선수는 이적을 원하고 있다. 스페인 이비자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마르티네스는 그 동안 아약스를 존중하기 위해 관망 자세였지만, 자신의 몸값이 상당히 높아지면서 이적할 뜻을 드러내고 있다. 팀에 선물을 주면서 미안하지 않게 떠날 수 있게 됐기 때문.
아약스 주전 중앙 수비수로 활약했던 마르티네스는 센터백치고 큰 키가 아니다. 신장이 1m78에 불과하다. 그러나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빠른 판단과 탁월한 위치 선정으로 작은 키의 단점을 보완하고 있다. 빌드업 능력도 출중하다. 패스 능력이 좋은데다 공간이 나면 저돌적으로 전진해 공격의 활로도 뚫어주는 등 축구를 이해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아약스는 핵심 선수들을 향한 빅 클럽들의 러브콜에 거부만 해왔다. 맨유도 안토니와 율리안 팀버를 품으려고 했지만, 교착상태에 빠진 듯하다. 때문에 마르티네스 영입은 반드시 성공시키고 싶어한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자신의 후임으로 아약스 지휘봉을 잡은 알프레드 슈뢰더 감독에게 전화를 걸어 설득 작업에 나섰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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