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오는 10월 말까지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와 함께 경제범죄 3차 합동단속을 추진한다.
4일 경찰청에 따르면 합동단속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아시아 11개국, 유럽 8개국, 아프리카 4개국, 미주 2개국 등 총 25개국이 참여한다. 단속 대상 범죄는 보이스피싱, 로맨스 스캠, 투자사기, 몸캠피싱, 자금세탁 등이다. 참가국들은 사건정보와 수법을 공유하고, 해외거점 콜센터를 합동단속한다. 주요 피의자를 합동 단속하고 강제송환하며, 범죄수익을 동결·환수하게 된다. 인터폴은 관련 첩보 분석, 주요 도피사범 추적 검거를 위한 관계국 작전 회의 주관, 단속 결과 종합 분석 등의 역할을 한다.
한국 경찰은 보이스피싱 등 초국경 경제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2020년 3월 인터폴에 3년간 17억원을 펀딩했고 매년 합동단속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두 차례 합동단속으로 경찰청에 관련 범죄자 86명을 송환했으며, 범죄수익 23억원을 동결했다.
경찰청은 "국가수사본부 및 각국 인터폴 등과 협업해 보이스피싱 등 주요 경제범죄 피의자를 검거하고 범죄자금을 동결하는 등 단속 성과를 최대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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