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규모 수영대회가 3년만에 정상 개최된다.
대한수영연맹(회장 정창훈)은 11일'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 유산 사업 중 하나로 16~24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제1회 광주 전국수영선수권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3년 전인 2019년 국내 첫 세계수영선수권 개최를 기념해 설립된 대회로, 엘리트 선수뿐 아니라 생활체육 동호인 선수를 위한 제1회 광주 전국마스터즈수영대회도 함께 열린다.
대한수영연맹과 광주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총 참가인원 4000여 명의 종합대회로 코로나 팬데믹 이후 무려 34개월 만에 처음으로 예선, 결선을 치르는 정상적인 대회 방식으로 개최된다.
연맹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2019년 9월 MBC배 전국수영대회 이후 모든 전국 규모의 종합대회를 무관중으로, 국가대표 선발전을 제외한 모든 대회의 경기 진행은 예선과 결선 구분 없이 타임레이스로만 진행해 왔다.
이번 대회에는 최근 부다페스트세계수영선수권에서 폭풍성장을 입증한 국가대표 선수 일부가 출전한다. 3년 전 광주에서 한국 최초로 세계수영선수권 다이빙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린 김수지(울산광역시청)가 본인의 주종목인 스프링보드 1m에서 영광 재현에 나선다. 또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박태환 이후 처음으로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 오른 김우민(강원도청)이 자유형이 아닌 개인혼영 200m, 개인혼영 400m에 도전한다. 부다페스트에선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출전한 모든 종목(여자 배영50m, 100m, 200m)에서 준결승 진출에 성공한 이은지(방산고1)는 배영 50m, 개인혼영 200m에 나선다.
오픈워터스위밍 여자 5km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한 이정민(안양시청)은 실내로 돌아와 자유형 200m, 자유형 800m에 출전한다.
정창훈 대한수영연맹 회장은 "2019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 당시엔 단장으로, 이번에는 경기단체장으로 광주와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면서 "광주세계수영선수권에 이어 이번 대회 개최를 위해 노력해주신 광주광역시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대회 개최와 선수 지원으로 한국 수영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연맹에서도 더욱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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