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11일 오후 장기이식센터 30주년 기념 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뇌과학연구원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개소 30주년을 맞은 가천대 길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앞서 이식 대기자들의 심리적·신체적 어려움을 공감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주기 위한 수기 공모전을 5월 23일부터 6월 17일까지 시행했다.
장기이식을 받은 수혜자 또는 기증자의 유가족 등을 대상으로 장기이식 수술 전·후의 경험담, 장기이식을 기다리는 환우들을 위한 희망편지, 기증자에게 드리는 감사편지 등을 공모를 통해 접수 받았다.
공모 결과 최우수 사연인 1등은 신장이식 수술을 받은 이선미씨의 사연이 채택됐다. 이씨는 건강을 자신하던 그가 만성신부전증으로 투석을 받고, 신장을 이식받기 까지의 사연과 더불어 이식을 기다리는 환우들을 위한 조언, 기증자에 대한 감사를 적어냈다.
2등과 3등은 각각 심장이식 수술을 받은 김태형씨와 간이식 수술을 받은 곽인화씨의 사연이 뽑혔다.
박연호 가천대 길병원 장기이식센터장은 "공모에 참여해 주신 모든 참여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오랜 기다림 끝에 이식에 성공해 건강한 새 삶을 살고 있는 환자들의 사연을 통해 이식대기자들이 삶에 대한 희망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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