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훈련 때 나온 실수가 실전에서도 나왔다. 다윈 누녜스(리버풀)가 악몽 같은 데뷔전을 치렀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12일(이하 한국시각)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맨유와 친선경기를 치렀다.
지난 시즌 전적에선 리버풀이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두 차례 대결에서 합계 9대0 완승을 거뒀다.
비시즌 첫 경기의 막이 올랐다. 예상을 깼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로 새 돛을 올린 맨유가 압도적 경기력을 선보였다. 전반에만 세 골을 넣었다. 리버풀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클롭 감독은 후반 들어 선수들을 대거 교체했다. 모하메드 살라 등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리버풀의 야심작 누녜스도 데뷔전을 치렀다. 리버풀은 누녜스를 영입하기 위해 8500만 파운드를 투자했다. '클럽레코드'를 기록했다. 기대가 컸지만 결과는 악몽이었다. 누녜스는 골키퍼와 1대1 기회에서 이른바 '홈런'을 날렸다. 공교롭게도 전날 훈련 때 기록한 실수와 동일했다. 리버풀은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고 0대4로 완패했다.
영국 언론 더선은 '누녜스가 악몽 같은 리버풀 데뷔전을 치렀다. 팬들은 리버풀이 누녜스를 위해 왜 그렇게 많은 돈을 썼는지 의문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누녜스는 완전히 사기꾼이다', '리버풀은 심하게 사기를 당했다', '1억 유로면 세계 최고의 선수를 데려오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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