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블랙의 신부' 김희선이 작품 홍보를 위해 홈쇼핑에 첫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넷플릭스 '블랙의 신부'에서 서혜승 역을 연기한 김희선은 18일 오후 스포츠조선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홈쇼핑 출연을 많이 반대했었다"고 말했다.
'블랙의 신부'는 홈쇼핑 상품 판매 형식을 빌려 드라마 내용과 등장인물 캐릭터를 소개했다. 상품이 지닌 특장점을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홈쇼핑의 강점에 넷플릭스가 주목하면서 홈쇼핑 업계 최초로 '드라마'가 상품으로 등장했다.
김희선은 "사실 홈쇼핑 홍보 제의가 들어왔을 때, 가장 반대하던 사람이 저였다. 그런데 촬영날 제가 제일 열심히 하고 있더라. 이 모습을 본 후배들이 저한테 배신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홈쇼핑을 촬영하면서 댓글도 읽고 호스트한테 돌발 질문을 하는 제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회상했다.
'블랙의 신부'는 한국 넷플릭스 TV쇼 부문 2위, 전 세계 8위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아직 작품이 공개된 지 얼마 안돼서 인기에 대한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해외 팬들이 선물을 많이 주셨다. 이전에는 중국어 편지를 주로 받았다면 최근에는 전 세계 다양한 국가 팬분들의 선물을 받을 수 있었다. 또 제가 아침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는데 하루에 만 명씩 늘어나 있어서 신기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5일 공개된 '블랙의 신부'는 사랑이 아닌 조건을 거래하는 상류층 결혼정보회사에서 펼쳐지는 복수와 욕망의 스캔들을 담아냈다. 드라마 '나쁜 녀석들'(2014) 김정민 PD와 '장미의 전쟁'(2011) 이근영 작가가 의기투합해 작품을 완성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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