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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고인 물'을 어떻게 정화시킬지가 숙제다. 서PD와 노 작가가 만든 그림은 이미 시청자가 지난 몇년간 질리도록 봤던 것이다. 실제로 '미스트롯2'는 전작의 아성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냈을 뿐 아니라 화제성조차 현저히 떨어졌다. 그만큼 반복되는 포맷에 시청자들도 식상함을 느꼈다는 것. 문제는 '불타는 트롯맨'이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시리즈와 큰 차별점을 찾기 어렵다는 것이다. 나이 제한을 두지 않는다는 정도의 차별점만 존재할 뿐 기본적인 프로그램 구성은 거의 비슷하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패널들도 대부분 '미스트롯' '미스터트롯'에 출연했던 이들이 자리를 채운다. 여러모로 '또?'라는 말이 나오기 쉬운 상황인 만큼 어떻게 변주를 꾀할지가 관건이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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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2'는 브랜드 밸류부터 인정받는 정통의 강자다. 프로그램 자체가 워낙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만큼, 그 이름 자체로 생기는 기대감과 신뢰도가 상당하다. '미스트롯' 시즌1,2, '미스터트롯', '내일은 국민가수' 등 기존 프로그램들과 여기에서 파생된 '사랑의 콜센터' '뽕숭아 학당' 등을 지켜봤던 시청자들에게는 이미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프로그램 방영 전부터 일정 수준의 고정 시청층을 확보하고 있다는 얘기다. 또 톱6, 톱7을 전문적으로 매니지먼트하며 전국투어나 각종 스핀오프 프로그램 출연 등 다양한 활동 기회를 제공했던 것을 도전자들도 인지하고 있는 만큼, '미스터트롯2'는 '스타등용문'의 기회로 인지돼 양질의 도전자들이 몰리기 쉽다. 여기에 지난 시즌들을 이끌었던 MC 김성주가 남았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그 특성상 긴장감을 살려줄 수 있는 진행이 관건인데, 김성주는 이 부문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MC다. '미스터트롯2'에게는 든든한 무기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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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2'와 '불타는 트롯맨'은 하반기 방영 예정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