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맨유는 감독을 너무 밀어주는 경향이 있다."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가 분석한 맨유 부진의 원인이다.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은퇴 후 계속해서 리그 우승에 실패하고 있다.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투자해 슈퍼스타를 영입하고 있지만, 원하는 우승과는 거리가 있다.
캐러거는 9일(한국시각) 디오버랙 팬 디베이트 엑스트라에 출연, "맨유의 문제는 감독을 너무 밀어준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맨유의 가장 큰 문제는 감독이 원하는 영입을 하게 나뒀다는 것"이라며 "데이비드 모예스는 마루앙 펠라이니를 영입했고, 조제 무리뉴는 네마냐 마티치를 영입했다"고 했다.
캐러거는 "사람들은 무리뉴가 전혀 지원을 받지 못했다고 말하는데, 그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영입했고, 지금으로 치면 1억파운드가 넘는 돈인 무려 9000만파운드에 폴 포그바를 데려왔다"며 "맨유 감독들이 지원을 받지 못한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 오히려 지나치게 밀어준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고 했다.
맨유는 올 시즌을 앞두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선임했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이 요구한 안토니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등을 영입했다. 오버페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일단 이들은 초반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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