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tvN 토일극 '작은 아씨들' 김고은 앞에 새로운 용의자가 나타났다.
17일 방송된 '작은 아씨들'에서는 오인주(김고은)을 무사히 싱가포르로 보내기 위한 최도일(위하준)의 작전이 펼쳐졌다. 오인주는 원상아(엄지원) 옆에서 일을 도우며 믿음을 쌓은 뒤 그의 대리인 자격으로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세계난초대회에 참석하라는 최도일의 말에 따라 어시스턴트로 원령가에 입성했다. 이후 오인주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원상아, 그런 아내에게 비정상적 집착과 폭력성을 보이는 박재상(엄기준), 그 사이에서 곪아가는 박효린(전채은)의 이면을 보게 됐고, 최도일에 대한 불신마저 싹텄다. 이에 최도일은 "돈세탁을 하는 사람은 남의 돈을 지키기 위해 자기 목숨을 걸어요. 내가 인주 씨를 얼마나 소중하게 지킬지 못 믿겠어요"라고 설득했고, 오인주도 결국 마음을 열었다.
오인주는 원상아의 신뢰를 얻게 됐지만, 연기자의 꿈을 접고 '박재상의 사랑받는 아내' 배역을 비밀리에 연기하고 있다는 원상아의 고백에 인간적인 연민을 느꼈다. 그러나 최도일은 그런 원상아의 말과 태도가 모두 신뢰를 사기 위한 연기일 뿐이라고 지적했고 오인주는 혼란에 빠졌다.
오인경은 푸른 난초의 실마리를 찾아 하종호(강훈)와 함께 원예채널 PD와 카메라 감독으로 위장하고 원령학교를 찾아갔다. 두 사람은 취재를 명목으로 장사평(장광)에게 난초에 대한 이야기를 속속들이 캐물었고 푸른 난초가 베트남 전쟁의 숨은 영웅으로 불리는 장군 원기선(이도엽)이 직접 가져온 것이고, 원기선이 원령학교의 설립자라는 것을 알아냈다. 이 과정에서 오인경을 적대시하던 선배 장마리(공민정)도 원령학교 출신이라는 사실도 밝혀졌다.
오인경은 신현민(오정세)의 사고현장에도 푸른 난초가 있었다는 오인주의 말에 확신을 갖고 선배 조완규(조승연)을 찾아갔다. 오인경은 서로 다른 사망사고 현장마다 놓인 희귀한 난초, 직간접적으로 사건과 연결된 박재상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지만 인사위원회는 그를 해고했다. 그러나 오인경은 박재상이 출연하는 생방송 현장에 찾아가 어려운 어린 시절을 보냈다던 박재상의 말과 달리 수많은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던 아버지 박일복의 이름을 꺼내 세상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원령가 내부에서도 폭풍은 몰아쳤다. 박효린이 붉은 색 하이힐을 신은 채 죽은 여자, 진화영(추자현)을 떠오르게 하는 그림으로 오인주를 놀라게 한데 이어 박재상이 진화영의 사망 당일 그의 집으로 향하는 블랙박스 영상이 발견됐다. 한순간 좁혀진 용의자에 공포에 사로잡힌 오인주의 모습은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에 5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8.1% 최고 9.3%, 전국 가구 기준 평균 7.0% 최고 8.2%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평균 3.4% 최고 4.1%, 전국은 평균 3.4% 최고 4.1%로 자체 최고를 경신,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호응을 이어갔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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