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원' 조제 무리뉴 AS로마 감독이 심판 판정에 격렬히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무리뉴 감독의 AS로마는 19일(한국시각) '안방'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이탈리아 세리에A 7라운드 아탈란타전에서 전반 35분 스칼비니에게 선제 결승골을 내주며 0대1로 패했다.
후반 9분 로마 공격수 니콜로 자니올로가 아탈란타 센터백 칼렙 오콜리와 페널티박스 안에서 충돌했지만, 기대했던 페널티킥이 주어지는 대신, 파울 판정이 내려지자 무리뉴는 격분했다. 스태프들이 온몸으로 막는 가운데 다니엘 치피 주심에게 '왜 페널티를 주지 않느냐'며 격렬히 항의하다 끝내 레드카드를 받았다. 무리뉴가 벤치를 떠나자 AS로마 서포터들은 무리뉴의 이름이 들어간응원가를 합창하며 열렬한 지지의 뜻을 표했다.
무리뉴가 AS로마의 터치라인에서 심판판정에 항의하다 레드카드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무리뉴 감독은 2021년 5월 로마 지휘봉을 잡기 이전 포르투갈 포르투, 스페인 레알마드리드를 거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토트넘, 맨유 감독을 역임했다. 유독 로마에서 1년 남짓한 기간동안 이미 수차례 퇴장카드를 받아들고 있다.
그는 부임한 지 얼마 안된 지난 여름 레알 베티스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퇴장당했고, 3명의 선수도 줄줄이 레드카드를 받으며 8대11의 경기를 한 전력이 있다. 지난 2월 베로나전 2-2 상황에선 시간을 지연하고 주심에게 제스처를 취한 혐의로 퇴장 당한 바 있다.
무리뉴가 이날 퇴장 이후 추가 징계를 받게 될지는 불분명하다. A매치 휴식기 이후 AS로마의 다음 경기는 내달 1일 인터밀란전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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