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월수금화목토' 박민영, 고경표, 김재영의 삼각 로맨스가 시작됐다.
29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하구담 극본, 남성우 연출) 4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7%, 최고 4.3%,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6%, 최고 4.0%를 기록했다. 또한 tvN 타깃 시청률은 전국 기준 평균 2.0%, 최고 2.1%를 기록, 지상파를 포함한 전채널 동시간 1위를 차지했다. (유료플랫폼 기준/닐슨코리아 제공)
4회에서는 정지호(고경표)가 최상은(박민영)을 습격한 괴한을 찾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지호는 CCTV와 블랙박스를 통해 괴한의 관심 대상은 강해진(김재영)이었고, 최상은과 강해진이 사귀는 사이로 오해한 나머지 범행을 저질렀을 것으로 추측하고 진범을 좁혀갔다.
평소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던 정지호가 최상은에 관련된 감정에 한하여 표출하기 시작하면서 두 사람의 핑크빛 무드가 만들어져 갔다. 정지호는 최상은이 클래식 콘서트 티켓을 자신에게 준 이유에 대해 묻자 "티켓을 줘도 오해하지 않을 만큼 친분이 있는 사람이 상은 씨뿐이었어요"라고 답했다. 하지만 그의 어설픈 변명은 최상은이 정지호에게 이미 특별한 존재가 되었음을 증명해 썸의 기운을 더욱 모락모락 피우게 만들었다. 특히 최상은 역시 "오해를 안 하긴 왜 안 해요?"라며 자신도 모르게 발끈, 둘만 모르는 쌍방 로맨스를 형성시켜 시청자의 광대를 들썩이게 했다.
특히 최상은과 정지호는 정지호의 직장 상사인 김상수 수석부장(박철민) 부부와 공연장에서 우연히 만나 흥미를 높였다. 특히 정지호는 김상수에게 "제 와이프입니다"라며 최상은을 소개해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고 말았다. 김상수는 '빈말할 줄도 모르고, 직원 챙길 줄도 모르는 정지호가 부장이 준 표를 와이프에게 주는 공처가였다니'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최상은은 자신도 몰랐던 정지호의 새로운 모습들을 알게 됐다.
한편 정지호는 최상은을 아내라고 소개한 이후 일이 커지자 상황을 정리하지 못해 진땀을 뺐고, 이에 최상은이 직접 나서기에 이르렀다. 최상은은 '정지호가 숫기가 없어서 그렇지 직원들을 많이 생각한다'며 그를 감싸며 기지를 발휘, 상황을 일단락 시켰다. 이 과정에서 노련하게 대처하는 최상은과 안절부절못하는 정지호의 상반된 모습이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은 계약 연장을 결정했다. 정지호는 "상은 씨가 보기에도 제가 문제가 있어 보입니까?"라며 자신이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한다는 사실을 오픈했다. 이에 최상은은 "제가 보기엔 문이 고장난 거예요. 방은 멀쩡한데 문이 고장나 있으니까 사람들이 왔다가 돌아가는 거예요. 조금 더 일찍 알았더라면 내가 맞춤형 솔루션을 드릴 수 있을 텐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정지호는 괴한 사건을 해결한다는 이유를 대며 계약 기간을 채워 달라고 요청했고, 최상은은 "모두에게 사랑받는 방법을 전수하겠다"라며 제안을 수락했다. 이처럼 두 사람은 괴한 사건과 솔루션을 핑계 삼아 계약 연장에 성공하며 이전과 다른 새로운 월수금의 시작을 알렸다.
한편 강해진은 거짓 루머에 휘말렸다. 최상은과 강해진이 함께 있는 사진으로 스캔들이 터진 것. 정지호와 강해진의 멘션에 취재진이 몰려들기 시작했고, 강해진은 본가에 불려갔다. 이 과정에서 사업 명목으로 정략결혼을 추진하려던 부모의 모습에 분노한 강해진은 기자들 앞에서 최상은과 돌연 결혼을 발표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특히 최상은과 강해진의 결혼 발표를 방송 속보로 확인한 정지호가 이를 악물며 분노하는 모습이 클로즈업되며 엔딩을 장식해 앞으로 본격화될 세 사람의 삼각 로맨스에 기대감을 치솟게 했다.
한편 유마담(진경)은 재기를 위해 강진그룹과 손을 잡았지만, 계획이 어긋나며 더 큰 위기에 처해졌다. 이에 최상은은 유마담을 구하기 위해 은퇴를 포기하고 자신의 전 재산으로 배상해 이들의 관계에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런가 하면 사실 최상은은 고아원 출신이었고 유마담에게 사업적으로 이용될 명목으로 간택된 것이었으며 최상은은 이를 모른 채 어린 시절 유마담을 엄마처럼 생각했던 사실이 드러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향후 최상은과 유마담의 애증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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