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울산 현대가 17년만의 우승을 눈 앞에 뒀다.
울산은 8일 오후 4시30분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35라운드에서 경기 종료 직전 마틴 아담의 연속골을 앞세워 2대1 대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72가 된 울산은 전북과의 승점차를 8로 벌리며,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하면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그야말로 드라마였다. 주중 FA컵 준결승에서 만난 두 팀은 사실상의 결승전, 총력전에 나섰다. 울산은 레오나르도, 바코, 이청용 이규성 김영권 정승현 등이 나섰고, 전북은 송민규 조규성 백승호 한교원 김문환 등이 출격했다.
팽팽한 흐름이었다. 정적을 깬 것은 전북이었다. 전북은 전반 33분 코너킥 상황에서 바로우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울산 골망을 흔들었다. 홈에서 일격을 당한 울산은 총력에 나섰다. 전북은 엄청난 집중력으로 한골을 지켰다.
후반 울산이 기회를 잡았다. 19분 레오나르도가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비디오판독 결과 취소됐다. 울산은 계속해서 전북을 두들겼다. 전북은 흔들리지 않고 지켰다.
무려 7분의 추가시간이 주어졌다. 울산이 기어코 전북 골문을 열었다. 류재문의 핸드볼이 VAR 결과 선언됐고, 마틴 아담이 이를 성공시켰다. 기세가 오른 울산은 종료 직전 아담이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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