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조지 스프링어(33)가 수비도중 쓰러졌다.
스프링어는 9일(이하 한국시각)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차전에서 보 비셋과 부딪혔다.
토론토가 9-6으로 앞선 8회초 2사 만루에서 시애틀 에우헤니오 수아레스의 타구가 외야수와 내야수가 잡기에 애매한 곳으로 향했다. 공만 응시한 채 뛰어가던 중견수 스프링어와 유격수 비셋이 충돌했다. 두 명 모두 타구를 잡지 못했고 그 사이 수아레스가 2루까지 진루해 3타점 적시타로 연결돼 9-9 동점이 됐다.
충돌하는 과정에서 비세트의 팔꿈치가 스프링어의 목을 강타했다. 상당한 충격을 받은 스프링어는 그라운드에서 일어설 수 없었다. 존 슈나이더 감독대행과 호세 미니스트라 트레이너가 경기장으로 나와 그를 부축했다. 곧바로 중견수를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로 교체했다.
스프링어는 이날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삼진 3개를 당하며 타석에서 리드오프로서 임무를 수행하지 못했다.
토론토는 경기에서 스프링어의 충돌 이전에 아찔한 상황이 있었다. 1-5로 앞선 5회말 1사 만루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시애틀 디에코 카스티요가 던진 공에 헬멧을 맞았다. 득점은 했지만 위험한 순간이었다.
토론토는 8회 동점을 헌납한 뒤 9회초 시애틀 칼 롤리와 애덤 프레이저에게 연속 2루타를 허용해 1실점했다. 9회말 득점에 실패한 토론로는 시애틀에 9대10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2연패로 탈락했다.
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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