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미국에서는 인기 좋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백수' 될 걱정은 안해도 될 듯 하다. 유럽은 아니지만,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3개 팀이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호날두는 암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 여름 팀을 떠나겠다고 일방 선언을 하더니, 갈 팀을 찾지 못해 잔류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호날두를 백업으로 활용하고 있고, 이에 화가 난 호날두가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종료가 되지도 않았는데 경기장을 떠나버리는 대형 사고를 쳤다. 이후 호날두와 맨유가 이별할 것이라는 건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호날두를 원하는 유럽 빅클럽은 없다. 첼시가 유력 후보로 떠올랐지만, 첼시의 새 감독 그레이엄 포터도 호날두에게 별다른 뜻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호날두는 미국이라는 선택지가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MLS 인터 마이애미, LA 갤럭시, LA FC 등 3개 구단이 호날두 영입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당연히 챔피언스리그를 뛸 수 있는 구단을 선호하지만, 갈 곳이 없다면 미국으로 가는 수밖에 없다. 미국은 슈퍼스타들이 은퇴를 앞두고 선수 생활 황혼기를 보내기 위해 주로 찾는 곳이다.
LA 갤럭시와 LA FC는 외국인 선수 쿼터 3명을 모두 채운 상태지만, 호날두가 온다면 어떻게든 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인터 마이애미의 경우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어 이전부터 호날두와 연결이 돼왔다. 여기에 지금 감독은 호날두가 맨유 시절 함께 했던 필 네빌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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