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당나귀 귀' 꼰대즈가 장윤정 콘서트 무대에 섰다.
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장윤정의 프로젝트 그룹 '꼰대즈'의 공연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열흘 남짓한 짧은 시간 동안 장윤정 콘서트의 오프닝 무대에 서기 위해 연습에 연습을 거듭해왔던 '꼰대즈' 멤버들은 최종 리허설 무대에서 실수를 연발했다.
장윤정은 "이렇게 하시면 안 된다"라고 싸늘한 표정으로 지적했고, 허재는 "관객이 2000명이 와도 장윤정의 포스가 대단하다"라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다시 시작된 리허설 무대서 꼰대즈는 안무도 제각각 맞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김숙은 "이거 무대 못 올라 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모나리자 무대로 넘어 간 꼰대즈 리더 허재는 시작도 맞추지 못했고, 장윤정은 "제가 괜히 일을 키워서 속상함을 느끼게 하는 게 아닐까. 다 각자 자리에서 최고였던 분들인데"라고 걱정했고, 웃음기 하나 없는 굳은 표정으로 리허설을 지켜다 "들어가서 연습하세요"라고 말하자 멤버들의 불안감과 긴장감은 극에 달했다.
최악으로 리허설을 마친 꼰대즈는 다시 대기실로 돌아와 안무를 연습하며 점심마저 거르고 연습에 매진했다.
연습중 대기실은 찾은 장윤정을 본 꼰대즈는 바로 자리에 일어나는 모습을 보였고, 김희철은 "우리 대기실에 이수만 회장님 왔을 때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드디어 공연 시작을 앞둔 모습을 보던 김희철은 "여기서 끝났으면 좋겠어"라면서 "나 진짜 못 볼 것 같아"라 말했다
김병현은 "미국 야구 할 때 4만 명 앞에서도 긴장을 한 적이 없었다"라고 극도의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무대 등장 3분 전 정호영의 무대 의상의 단추가 떨어지는 사고가 벌여져 더 긴장감이 높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마침내 밴드 연주와 함께 무대 위에 깜짝 등장한 멤버들을 알아본 관객들의 환호성과 박수가 터졌다. 하지만 허재는 리허설 때부터 실수를 하던 첫 소절을 놓치는 모습을 보여 충격을 자아냈다.
하지만 옆에 있던 김병현이 허재의 실수를 감싸주는 모습을 보여 감탄을 불렸다. 또 아삼즈는 귀엽고 깜찍한 코러스로 흥을 높였다.
무대를 마친 허재는 "챔프전을 끝낸 기분이었다. 피곤이 3배는 되는 것 같다. 긴장한 만큼 실수도 했지만 후배들 때문에 잘 할 수 있었다"라고 감격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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