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결혼지옥'에서는 새로운 출발을 꿈꿨던 재혼 부부의 절실한 상담을 요청했다.
7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는 둘이 합쳐 결혼만 '5번째'인 부부가 오은영 박사를 찾아왔다.
지인의 소개로 만나 2주만에 살림을 합치고 3개월만에 결혼한 10개월 차 역대급 신혼부부. 결혼 10개월 차에 자녀가 넷인 부부. 알고보니 남편은 세 번째 결혼, 아내는 두 번째 결혼인 재혼부부였다. 남편은 "좋은 미래가 그려지는 게 있었다. 이 사람이면 같이 하고 싶었다"고 했다. 서로에게 아픔을 보듬어주던 부부. 그러나 현재는 서로에게 아픔을 주는 사이가 됐다고. 남편은 "아내가 의심을 많이 한다. 전처와 만나고 있다고. 그것 때문에 많이 싸운다"면서 "너무 집착이 심해서 무섭다"고 털어놨다.
특히 촬영 5일 전, 남편은 돌연 촬영과 출연을 거부하고 친자식들과 집을 나가려고까지 했고, 소식을 듣고 급하게 PD가 달려와 말렸다. 남편이 나가는 순간까지 아내는 남편과 전처를 의심했고, 남편은 "혼자 꿈꾸냐"고 버럭 했다.
아내는 일하는 중인 남편이 전화를 받지 않자 표정이 순식간에 굳어버렸고, 시동생에게까지 연락해 남편의 행방을 캐물었다. 시계만 바라보며 남편에게 전화를 건 지 1시간 째. 아내는 "불안하다. 혼자 일 나가서 2~3일 집에 못 들어오면 불안하다. 또 전처를 만날 것 같으니까"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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