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윤제균(53) 감독이 "'영웅'은 부끄럽지 않은 'K-콘텐츠'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제균 감독이 14일 오후 열린 한국 영화 최초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 '영웅'(JK필름 제작) 인터뷰에서 '영웅'의 탄생 과정을 고백했다.
윤제균 감독은 "이번 작품은 목표가 명확했다. 첫번째 뮤지컬 원작 공연을 본 사람들이 '영웅'을 보고 절대 실망하지 않게 만들겠다는 것과 두 번째 'K-콘텐츠'가 세계적인 유행인데 이 시기에 전 세계 관객에게 '영웅'이 부끄럽지 않는 'K-콘텐츠'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영웅'은 정말 촬영에 공을 많이 들였다"고 언급했다.
이어 "내가 그동안 20여년간 영화를 만든 것 중에 가장 많은 롱테이크 기법을 사용하기도 했다. 컷과 컷을 연결해 만들 수도 있었지만 주인공들의 미세한 감정을 관객에게 전달하고 싶었다. 이번 작품에서 내게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이기도 했다. 특히 노래를 부르며 연기를 할 때 감정 선이 끊기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롱테이크 기법이 필요했다"며 "아마 영화를 보면 흔히 말해 선수들은 알 것이다. 전 세계 '영웅'을 내놨을 때 '이 영화는 한국에서 최고로 잘 만든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라고 평가 받고 싶어 더욱 공을 많이 들였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영웅'의 호평 중 가장 인상적인 대목도 고백했다. 윤제균 감독은 "원작 뮤지컬의연출자이자 제작자인 윤호진 감독에게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영화를 만들면서 그 분에게 폐가 되지 않는 작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었는데 다행인지 그 분의 평가가 너무 좋았다. 많은 신에서 울컥했고 영화도 원작만큼 잘 구현된 것 같다는 칭찬에 너무 기뻤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영웅'은 정성화, 김고은, 나문희, 조재윤, 배정남, 이현우, 박진주 등이 가세했고 '해운대' '국제시장'의 윤제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1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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