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양효진이 없어도 굳건하다. 선두 현대건설이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현대건설은 18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시즌 V리그 페퍼저축은행과의 3라운드 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대0(25-17, 28-26, 25-20)으로 승리했다. 개막 연승 신기록을 자체적으로 깨고 있는 현대건설은 이날 승리로 14연승을 달렸다. 14승무패 승점 38점으로 압도적 1위다. 2위 흥국생명이 바짝 추격해오고 있지만, 현대건설은 단 한번의 패배도 없이 무패 기록을 연장했다.
주전 미들블로커 양효진이 코로나19 확진으로 2경기 연속 결장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그 자리를 잘 채웠다. 특히 야스민은 이날 혼자서 38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후 강성형 감독은 "연승을 이어가게 됐지만 경기 내용은 안좋았다. 특히 앞선에서 성공율이 낮았다. 어떻게든 이겼지만 내용은 아쉽다"고 돌아봤다. 경기 전 허리쪽 통증을 느꼈던 야스민이지만 큰 부상은 아니다. 평소에도 좋지 않았던 부위인데, 막상 이날도 경기에 들어가자 언제 그랬냐는듯 맹활약 했다. 강성형 감독은 야스민의 부상 정도에 대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정도의 부상이다. 앞으로 보강 운동을 하면서 꾸준히 케어를 해야 한다"면서 "(경기장에서)남자친구가 보고 있으니 잘 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큰 것 같다"고 농담을 덧붙이며 웃었다.
광주=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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