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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정공법, 케인이든 오시멘이든 1억파운드+α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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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최전방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가 잠재력을 폭발하고 있지만, 맨유는 또 다른 타깃형 스트라이커 영입을 바라고 있다.

'카타르월드컵 스타' 코디 각포를 리버풀에 빼앗긴 맨유의 플랜 B는 정공법이다. '에이스' 해리 케인(토트넘) 또는 '세리에 A 득점 선두' 빅터 오시멘(나폴리)을 염두에 두고 있다.

케인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선 우승 전략이 필요하다. 케인은 프로 데뷔 이래 우승과 거리가 멀었다. 토트넘에서 통산 408경기를 뛰면서 261골-62도움을 기록했지만, 우승 트로피는 없다. 계약은 채 2년이 남지 않았다. 토트넘과 계약기간은 2024년 여름까지다.

때문에 맨유는 케인에게 에릭 텐 하흐 감독의 2단계 프로젝트로 이적을 설득할 예정이다.

이젠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의 인내심도 바닥이 난 모습이다. 케인이 토트넘과의 재계약에 적극적이지 않자 레비 회장은 이적료 1억파운드(약 1500억원)를 설정, 타팀에 협상할 여지를 열었다. 1억6000만파운드(약 2500억원)의 기존 입장을 변경했다. 1억파운드는 맨유 뿐만 아니라 바이에른 뮈헨, 첼시 등이 케인 영입전에 참여할 수 있는 금액이다.

'세리에 A 득점 선두' 오시멘은 맨유의 플랜 B 타깃이다. 그러나 오시멘의 치솟는 몸값이 관건이다. 1억5000만유로(약 2000억원)까지 상승했다. 사실상 케인보다 비싸다. 하지만 탐나는 공격수다. 맨유는 신장이 2m에 육박하는 부트 베르호스트를 데려와 포스트 플레이의 고민을 덜었지만 6개월 임대 신분이다. 올 여름엔 최정상급 타깃형 스라이커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