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국내와 해외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K리그가 봄을 기다리고 있다. K리그1 개막은 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몸 만들기'를 마친 각 팀들도 현재 실전 준비에 한창이다.
1부와 2부, 2023시즌 밑그림도 모두 완성됐다. K리그1은 2월 25일 막이 오른다. '영원한 우승 라이벌' 울산과 전북의 '현대가 전쟁'이 개막전부터 불을 뿜는다. 울산은 K리그 챔피언, 전북은 FA컵 우승팀 자격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날 오후 2시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2023년 K리그의 총성을 울린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고 했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양팀 다 부담이 된다. 하지만 K리그 팬들과 흥행을 위해선 좋은 카드가 될 것"이라고 했다. 17년 만의 K리그 정상에 선 울산은 2연패, 전북은 우승컵 탈환을 기치로 시즌에 돌입한다. "울산과 몇 년간 엎치락뒤치락하면서 어렵게 우승한 적도 있고, 놓친 적도 있다. 올해도 그런 구도가 생기지 않을까 싶다"는 김상식 전북 감독의 말대로 올 시즌도 피 튀기는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
울산과 전북의 개막전 후인 오후 4시30분에는 서울과 수원에서 바통을 이어받는다.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가 서울월드컵경기장, 수원 삼성과 올 시즌 1부에 승격한 광주FC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만난다.
이튿날인 2월 26일 오후 2시에는 포항 스틸러스와 제주 유나이티드가 각각 대구FC와 수원FC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1라운드의 피날레는 대전에서 장식한다. 1부 승격에 성공한 또 다른 팀인 대전하나 시티즌이 강원FC와 이날 오후 4시30분 맞닥뜨린다.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서울과 수원의 첫 '슈퍼매치'는 4월 22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과 포항의 첫 '동해안더비'는 같은 날 오후 4시30분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K리그2는 올 시즌 천안시티FC와 충북청주FC가 가세하면서 기존 11개에서 13개 구단으로 늘어 팀당 36경기씩을 소화한다. 2부 리그는 삼일절인 3월 1일 첫 발을 뗀다. 6경기가 모두 이날 벌어진다.
지난해 준플레이오프(PO)에서 격돌했던 경남FC와 부천FC가 오후 1시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충돌한다. 같은 시간 천안은 천안종합운동장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K리그2 데뷔전을 치르고, 전남 드래곤즈는 홈에서 FC안양을 상대로 시즌을 시작한다.
오후 4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는 이기형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성남FC와 임종헌 감독 체제로 새 시즌을 준비한 안산 그리너스가 대결을 펼친다. 또 충남아산과 김천 상무는 이순신종합운동장, 청주와 서울 이랜드는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첫 출격한다.
월요일 밤 열리는 '먼데이 나이트 풋볼'은 올해도 계속된다. 각 팀당 1회씩 모두 13회 개최된다. 시즌 첫 '먼데이 나이트 풋볼'은 7월 3일 오후 7시 안양과 성남의 대결로 펼쳐진다.
승강 PO 일정도 확정됐다. K리그2 4위와 5위의 준PO는 11월 29일, 3위와 준PO 승자간 PO는 12월 2일 열린다. K리그1 10위, 11위와 K리그2 2위, PO 승자의 승강 PO는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12월 6일과 9일 개최될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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