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후반기 들어 남자배구는 치열하게 물결치는 순위싸움이 펼쳐지고 있다. 상위 팀들이 주춤한 가운데 한국전력과 KB손해보험, 삼성화재의 파이팅이 돋보인다.
삼성화재가 또하나의 고비를 넘을 수 있을까. 삼성화재는 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시즌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대한항공전을 치른다.
삼성화재에겐 익숙한 상황. 지난 3라운드 시즌 첫 2연승을 거둔 뒤의 상대도 대한항공이었다. 당시 삼성화재는 풀세트 접전 끝에 아쉽게 졌다.
경기전 만난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은 "다 잡은 경기였다. 5세트도 리드하고 있다가 졌다"면서 "오늘은 고비를 넘을 수 있도록 준비해보겠다"며 시즌 첫 3연승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하지만 순위경쟁에선 한발짝 떨어져있는 게 현실이다. 승점 22점으로 6위 KB손보와의 차이도 적지 않다.
김 감독은 "우리가 좀더 잘했으면 더 재미있는 시즌이 됐을 텐데 아쉽다"면서 "주전 라인업 중에 하현용 한명 빼면 전원 20대다. 우리만큼 젊은팀이 없다. 이 시즌을 어떻게 마무리하느냐가 정말 중요하다. 매경기 상대가 누구든 승리만 보고 간다"고 거듭 강조했다.
마침 우리카드에게 2연승을 거뒀다. 선두 대한항공마저 넘는다면 더욱 활기찬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김 감독은 "이크바이리가 결정적인 순간 해결사 역할을 해주고 있고, 이호건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도 좋았다. 상대의 흐름에 흔들리지 않고 우리 템포로 치른 끝에 따낸 승리"라며 "자신감도 붙었다. 오늘도 그렇게 해보겠다"고 했다.
"결국 강한 서브다. 서브가 좋아야 우리에게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한다."
인천=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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