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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트레이드에 앞서 이명기는 NC와 계약기간 1년, 최대 1억원(연봉 5000만원, 옵션 5000만원)에 FA 계약을 했다. 이 계약을 한화가 사인 앤 트레이드로 승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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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두 선수를 보내는 대가로 미래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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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업포수는 교통정리가 필요했다. 겨우내 박세혁과 안중열을 영입해 안방을 강화했다. 기존 백업 포수 박대온도 있다. 여기에 무릎 수술 후 재활 중인 차세대 주전 포수 김형준도 후반부터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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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손 혁 단장은 "트레이드는 언제든 열려 있다"며 시즌 전까지 추가 트레이드를 통한 전력 보강 가능성을 시사했다.
코로나19 이전 많은 팀들이 시범경기 개막에 앞서 오키나와에서 국내팀, 일본팀과 캠프 마지막 실전 연습경기를 치르며 활발하게 교류했다. 2015년에는 10개 구단 중 무려 9개 팀들이 오키나와 리그에 참가해 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2019년 만 해도 7개 팀이 오키나와 리그에 참가했다.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재개되는 해외캠프. 삼성을 제외한 대부분 구단들이 일본 대신 미국과 호주, 괌 등을 택하며 이번에는 오키나와리그가 무산되는 듯 했다.
하지만 KIA, 한화, 롯데, SSG가 2차 캠프지(롯데는 3차)로 오키나와를 거쳐가면서 다시 부활하게 됐다.
오키나와 터줏대감 삼성을 필두로 국내 5개 팀들은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활발한 교류전을 펼치며 개막을 앞두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다. 겨우내 준비한 전력의 윤곽이 드러나는 시기. 미처 메우지 못한 약점도 보이는 시간이다. 결정적인 구멍은 메우고 시작해야 한다. 방법은 트레이드 뿐이다.
공교롭게도 오키나와에 모이는 팀들은 모두 트레이드에 적극적 마인드다. 가장 공격적인 스토브리그를 보냈던 롯데와 한화가 있다. 포수와 불펜 약점을 품고 있는 KIA와 삼성도 오키나와에서 두 차례 교류전을 갖는다.
연애에 빗대자면 소위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한다는 말의 약자인 '자만추' 상황이다.
손 혁 단장 말대로 트레이드 문은 언제나 열려 있다. 오키나와 리그라는 자연스러운 만남이 깜짝 딜로 이어지는 촉매제가 될지 관심을 모은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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