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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시즌 두차례 부상으로 인해 부진을 보였던 강백호는 올시즌 연봉 협상에서 5억5000만원에서 무려 47.3%가 줄어든 2억9000만원에 사인했다. 올시즌 부활을 위해 비시즌부터 철저히 몸을 만들었던 강백호는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박병호 배정대 등과 함께 오전 훈련을 하면서 빠르게 컨디션을 올렸다. 그리고 그 결과 WBC 대표팀에서 홈런을 쏘아올리며 가장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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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보다는 강한 타구로 안타를 많이 치겠다는 뜻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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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수가 적기 때문에 비율이 아니라 갯수로 순위를 매기는 부문에선 타이틀을 따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정후도 아시안게임 출전을 생각해 "최다안타는 힘들고 타격왕 3연패를 하고 싶다"라고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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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가 이를 모를리 없다. 그럼에도 210안타를 치고 싶다고 한 것은 그만큼 잘치겠다는 부활의 굳은 의지를 담았다고 할 수 있다. 강백호는 대표팀에서 그 의지의 결과를 벌써 보여주고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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