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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매니 마차도가 옵트아웃 조항을 앞세워 구단을 뒤흔든 결과 만족스러운 연장계약을 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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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차도는 2019년 2월 샌디에이고와 10년 3억달러에 FA 계약을 맺을 때 '5시즌 경과 후 옵트아웃' 조항을 설정했다. 올해가 계약 5번째 시즌이다. 기존 계약에서는 매년 3000만달러의 연봉을 받기로 했기 때문에 마차도는 올해를 포함해 6년 1억8000만달러가 남은 상태에서 계약을 새롭게 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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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차도와 샌디에이고는 이달 들어 연장계약 협상을 본격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마차도가 지난 17일을 데드라인으로 정하고 연장계약 조건을 요청하자 샌디에이고는 기존 계약에 붙여 2029~2033년까지 5년 1억500만달러를 제시했다. 그러니까 기존 계약의 잔여 6년 1억8000만달러와 합치면 11년 2억8500만달러 규모가 된다. AAV가 2590만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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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차도가 이처럼 자신의 요구를 자신있게 관철시킬 수 있었던 원동력은 성적과 내구성이다. 지난해 15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8, 32홈런, 102타점, OPS 0.898을 올리며 MVP 투표 2위를 차지했다. 또 올해 만 30세인 마차도는 최근 8년 동안 한 번도 부상자 명단에 오른 적 없이 풀타임을 소화했다.
마차도는 이날 피오리아스타디움에 나타나 현지 언론들의 질문 세례에 "오늘 참 좋은 날이다. 하지만 며칠 뒤에는 더 좋은 날이 온다"면서 "구단이 이곳에 온 첫 날부터 날 믿어줘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같다. 바라건대 우리는 이곳을 우리 집으로 만들려고 한다. 커리어를 이곳에서 마치고 명예의 전당에 이 모자를 쓰고 갈 수 있게 돼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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