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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를 앞두고 전희철 SK 감독은 '김선형의 체력 세이브'를 경기의 핵심 포인트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가지 예측을 했다. 하나는 변칙 수비의 성공여부. 전 감독은 "상대가 우리 드롭존에 대한 준비를 많이 했을 것이다. 그래서 드롭존으로 가다가 뚫을 것 같으면 맨투맨으로 바꾸는 전술을 준비했다. 쓰긴 하는데, 많이 안 써야 한다. 상대에게 혼란을 주는 작전이다. 한 두번만 성공해도 효과를 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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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쿼터는 팽팽한 접전이었다. SK는 오재현이 3점슛 2개를 포함해 10점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전 감독의 예측이 현실화 되는 듯 했다. 하지만 KGC도 만만치 않았다. 변준형과 오마리 스펠맨, 오세근이 내외곽에서 활발하게 터지며 23-22로 오히려 1쿼터를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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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쿼터에서 결국 희비가 엇갈렸다. KGC가 오세근의 2점 슛으로 첫 득점에 성공했다. 계속 1골차 접전이 펼쳐졌다. 그러나 막판 SK가 확률높은 리바운드-속공, 골밑 공략을 들고 나왔다. KGC는 계속 외곽에서 승부를 보려했다. 4분여를 남기고 아반도, 스펠맨, 변준형이 연거푸 3점을 던졌다. 모두 빗나갔다. SK는 워니가 골밑을 뚫었다.
잠실학생체=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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