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개그맨 서세원이 프로포폴을 맞다 사망했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딸 서동주 측이 입장을 밝혔다.
4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서세원이 사망 전 그에게 주사를 놨던 캄보디아 미래병원 간호사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 간호사는 디스패치에 "병원에 의사가 없었다"며 흰색의 액체를 주사했다고 밝혔다. 서세원의 운전기사는 간호사에게 "평소 잠을 못 자 이 약을 맞는다"고 했다고. 간호사는 서세원이 당뇨를 앓고 있었다는 이야기는 못 들었고, 이후 서세원의 사망 소식을 들었다. 디스패치는 이 병원에서 프로포폴이 발견됐고, 캄보디아 경찰은 이 사실을 알고도 은폐했다고 주장했다.
서세원은 지난 달 20일 오후 링거를 맞던 중 갑작스럽게 심정지로 사망했다. 갑작스러운 사망에 사인을 둘러싼 여러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서동주 측은 4일 "고인의 장례는 한국에서 잘 치러드렸다. 오늘 보도된 기사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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