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주세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축포를 터뜨리지 않았다.
영국 언론 더선은 20일(이하 한국시각) '과르디올라 감독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에도 모든 축하 행사를 금지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8일 맨시티는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의 2022~2023시즌 UCL 4강 2차전에서 4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1, 2차전 합계 5대1을 기록하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맨시티는 6월 11일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결승전을 치른다.
더선은 '맨시티는 올 시즌 3관왕을 차지할 가능성이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타이틀을 두고 경쟁 중이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UCL 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구단 창단 두 번째 UCL 결승 무대에도 환호할 기분이 아니었다'고 했다.
이 매체는 또 다른 언론 데일리메일의 보도를 인용해 '맨시티 라커룸에 주문했던 샴페인 60병을 치웠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3관왕 추격전에서 첫 트로피를 획득할 때까지 축하 행사를 금지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승하지 못해도 시즌 뒤 축하 식사 등을 약속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따.
한편, 맨시티는 22일 홈에서 첼시와 EPL 대결을 펼친다. 첼시를 제압하면 EPL 우승 확정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